[책 리뷰]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I May Be Wrong)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들어가며 새로운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두고 여러번 읽고 싶은 책이라서 천천히 리뷰한다. 《I May Be Wrong》은 종교 이야기를 하지만 종교가 아닌 것처럼, 책이지만 책이 아닌 것처럼 담담하게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의 깨달음을 하나씩 따라가면서 결국에는 오롯이 남는 독자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 저자 한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책인만큼 저자에 대한 배경이 필요하다. 물론 책을 읽으면 살아온 과정과 함께 작가가 느낀 감정까지 경험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의 평가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찾아보았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Björn Natthiko Lindeblad)는 스웨덴 출신의 저자이며 한때 스웨덴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이었으나, 삶의 의미와 깊이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태..